IN쓰니의 개인이야기/IN쓰니의 인생조각

[INTP 만화] 혼잣말 자주 해요

IN쓰니 2021. 7. 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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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pDU2y_nmL8

나는 혼잣말을 자주 한다.

어릴 때부터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혼잣말을 한다.

가끔은 주변에 사람 있을 때도 혼잣말을 하더라...ㅜㅠ 습관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티 안나게 하긴 한다...

 

 

그냥 길가다가, 혹은 집에 있을 때도 그렇고...

뭔가 심심하다 싶을 때나 그냥 하고 싶을 때 혼잣말을 막 한다.


내가 혼잣말을 하는 이유?... 글쎄...

그냥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내가 내게 강의를 할 때도 많았다.

공부할 때 내가 나한테 수업하듯 가르치면 설명하는 게 막히는 순간이 오고,

그 때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하다보면 이해가 쏙쏙... 암기도 잘 됐다.

그래서인지, 나는 누군가에게 가르쳐주는 것도 잘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것 한정...)

과외할 때나,,, 친구들한테 모르는 문제 알려줄 때 되게 잘 가르쳐준다는 얘기를 받았었다.

지나가다가 그냥, 서사 없이 얘기하기도 하고,

그냥 내가 하고 싶었던 말들을 마치 누가 있는 듯이 얘기하기도 한다.

이건... 가끔 혼자 길을 걸을 때, 주변에 아무도 없다 싶으면 심심하기도 하고, 또 음악 듣는게 가끔 지겹기도 하고... 뭐

혹은 말하고 싶어서... 혼잣말을 하기도 한다.

남한테 말하는 것도 재미가 있겠지만, 생각보다 나한테 말하는 것도 재밌다.

누군가의 반응을 살필 필요도 없고, 내 생각을 내가 원하는 주제를 눈치 안보고 말할 수 있으니까.

생각보다 주변에 혼잣말 하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더라지...허허

생각해보면 가족과 함께 살던 어린 시절에, 가족 구성원 중 아무도 혼잣말을 하는 사람이 없긴 했다...

뭐 근데, 나는 내가 혼자 있을 때 혼잣말을 하니까 (물론 간혹가다가 옆에 사람 있는데도 혼잣말 할 때도 있다)

남들도 혼자 있을 때 그러는 줄 알았지 뭐.........

생각보다 혼잣말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글 쓰는 것에 비해 말하는 것이 약한 편인데, 혼자 말하면 편안해서 그런가 말이 쉽게 나온다.

그러다보면 좋은 문장들이 나올 때가 있고, 그걸 기록하면 결국 나의 문장집이 된달까.

면접 준비할 때 특히 도움되긴 했다.

막상 면접 답변을 준비하려니까 생각나는 답변이 없어서

그냥 혼잣말로 막 답변하듯이 얘기하다보니, 좋은 답변들이 많이 나와서 바로바로 기록했었던... ㅎㅎ

무튼 !

나는 계속 혼잣말 할 거...

내가 영상을 올린 뒤, 생각보다 많은 인팁 분들이

혼잣말을 한다는 걸 알았다.

흑흑...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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