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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9

23.05.21 나는 여전히 모험을 좋아하는 ...

나는 아직, 여전히 모험을 좋아하는 도전적인 아이인 것일까. 하던 대로 하면, 살던 대로 산다... 라는 말은 계속 내 머릿 속에 남았고, 결국 나는 하던 대로 하지 않는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 그것을 하지 않겠다고 했을 땐, 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나를 짓눌렀는데 그것을 하겠다고 마음을 바꿨을 땐, 그것을 해야 할 이유와 그것을 하고 싶은 내 마음이 하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했을 때보다 훨씬 커졌다. 그래서 지금은 기대가 더 크다. 안하겠다고 했으면 얼마나 후회했을까. 이렇게 좋아할 걸... 인생에서 하고 싶었던 것은, 난 언제나 "해야 한다"는 것. 해보고, 실패하거나 내 길이 아닌 것 같으면 수습도 내가 할 거니까. 일단 가보자고..ㅎㅎ

[일기] 가끔은 평일이 더 재밌기도 해

요즘 드는 생각. 가끔은 평일이 더 재밌기도 해. 평일엔 직장인, 주말엔 유튜버이자 글쓰는 사람으로 나의 주 활동 영역을 정의할 수 있겠다 싶다. 평일에 회사에서 주도적으로 일하는 것도 재밌고, 나아가기 위해 토론하는 것도 재밌으며 특허를 쓰는 일도 하나의 취미 같이 재밌다. 일을 하는데 있어 스트레스를 받기 보단 재미를 느끼는 건 행운인걸까. 그래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다시 퇴근하고, 집에 와서는 저녁을 챙겨먹다가 운동을 가고 음악을 듣거나 드라마를 보다 하루를 종료하는 그러한 평일... 다시 다음 날엔... 일어나기 힘들어 죽겠는데 또 일어나서 씻고 출근해야 하는 이러한 쳇바퀴 같음이 싫긴 하다만. (사실 출퇴근 이라 행동 자체만 없으면 너무 재밌을 듯.) 회사 일 자체는 재밌는데, 출근해..

[일기] 뭔가를 잘 하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단순히 재수 없이만 바라봐야 할까

유튜브에서 좋은 말... 같은 걸 듣다가 생각하게 된 말이 있다. 인간이란 본디 질투심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특별히 뭔가를 잘하는 재능을 갖고 있으면, 부러워하거나 우러러 보는 것이 아니라 질투를 한다고... 그래서 그 재능을 막 드러내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고. 유달리 뭔가가 뛰어난 사람은, 시기 질투를 받기 쉽다고... 그래서 뭔가 주변에 사람이 많으려면, 어느 한 구석은 못난 구석이 있어야 하고 모자란 구석이 있어야 한다고. 옛 속담 ? 옛 말 중, 맑은 물엔 오히려 물고기가 없다... 라는 말이 이를 의미하는 것이겠지. 누군가 1개 조차 어려워하는 어떤 업무가, 내게는 10개 정도를 하는 게 쉽다면 이것은 드러내지 말아야 할 재능일까. 뭔가 요즘은 뭐든 조심스러워 진다. 모두가 가진 재능..

[일기] 이러한 상황에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하는 상상에서 비롯된 생각들 기록

그냥 가끔 문득, 드라마를 보다가 이런 저런 상황일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상상하고 생각하곤 한다. 이런 생각들을 해보는 건, 생각보다 재밌고 흥미로운 일이다. 윤리적인 가치관과, 나의 이익에 대한 계산...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 그래서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꽤 재미가 있다. 1. 만약 내가 경찰인데, 범죄자 혹은 상위 직책자가 나의 가족들을 인질로 잡고 불법적인 일을 하도록 강요한다면? -> 사실 이건 요즘 "열혈사제" 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하게 된 고민이다. 음... 고민을 많이 했다. 작품의 인물들 또한 "윤리적인 일"과 "비윤리적인 일" 사이를 흔들리는 순간이, 소중한 사람이 엮여 있을 때이다. 나의 부모님이, 나의 가족이... 나의 친한 친구들에게 나쁜 짓을 저지르겠다며 협박한다..

요 근래 내가 스트레스를 받으며 메모했던 글들...

인간 관계는 어렵고 사회생활은 힘들다. 내가 단추를 잘못 끼운거겠지 싶으면서도, 어딘가 자꾸 회피하게 되는 건...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저 쉬워보이는게 왜 나는 어려운지, 물론 남들이 보기에 어려워보이는 걸 내가 쉽게 해내는 것도 있겠지만... 뭐든... 아무튼 그게 뭐든, 힘든 일이건 속상한 일이건... 뭐든 다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나고 보면, 또 벌써 이만큼이나 지나왔다 싶을 정도로... 되돌아보게 되는 순간이 금방 오겠지 뭐...ㅎㅎ 나만은 꼰대가 되지 말자고 다짐한다. 나는 강약약강이 되지 말자고 다짐한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을 뒤에서 하는 것도 지양하고자 한다. 나를 향한 비판이나 가르침은 내용만 받아들이자.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고 배우자. 나는 그러지 말..

22.06.25 너무 오랜만에 쓰는 티스토리 일기

갑자기 생각나서 왔는데 너무나 오랜 시간이 흘러 있었다. 22년도에는 첫 글이던가... 한창 재밌게 하던 일도, 어느새 질려서 잘 안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만화를 그리는 일에도 소홀하고 일기에도 소홀했던 게 아닐까. 생각해보면, 내가 정말 하고 싶어서 열정을 다해 하던 일이었음에도 어느샌가 다시 질리는 순간들이 온다. 그리고, 다시 그 질리는 순간이 지나가면 잔잔한 재미가 되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 정말 오랜만에 영상을 올렸었는데, 나의 영상을 기다려준 분들이 있다는 것이 그리고 그런 댓글들이... 내게는 너무 값진 선물이었다. 내가 이런 댓글을 받아도 되는 걸까. 내 글과 내 그림을 좋아해주는 분들이 있다는 건,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21.10.31 일기

#코로나 #백신 #2차접종 #모더나 10월 29일에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부작용이 무서웠던 나는, 출퇴근 외 밖을 잘 나가지도 않는데 부작용을 감수하고 백신을 맞아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주변에 생각보다, 2차접종 완료 후 몇 주가 지나고서 아픔을 겪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 그럼에도 백신 2차 접종을 맞은 이유는 단순한 이유였다. 나는 무서워서 맞지 않을 선택권이 있지만, 기저질환이 있어 맞지 못하는 누군가에겐 선택권 조차 없다는 것. 2차 접종을 맞은 당일 밤부터 몸살 기운이 올라왔고 그리 심하진 않았지만 너무 오랜만에 겪는 몸살에 거의 앓아누워 있었다. 그나마 정신이 살아난 토요일 저녁... 부랴부랴 유튜브 그림을 그리고 영상 업로드를 완료했다. 시간이 지난 후에도... ..

21.07.29 일기 #네이버 #제페토 #맵 만들기

메타버스가 인기라고 해서, 그리고 유망하다고 해서 그게 무엇일까 알아보기 위해서 제페토를 깔았고, 종종 즐겼다. 그러다가, 맵을 대체 누가 어떻게 만드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고, 맵 만들기를 찾아보다 나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생각보다 맵 만들기는 너무 어려웠다. 유연하게 물체를 이동시키고 회전시키는게 아니라, 되게 딱딱딱... 끊어지는 그런 느낌이랄까... 이것 때문에 화면을 조절하는 게 쉽지 않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것에 끌려서 정신없이 만들었다. (물론 중간에 질려서 잠시 중단했다만...) 현재 더 추가해야 하는 건... 일단 부엌 및 주방이랑, 게스트룸......? 그리고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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