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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대학원을 졸업함과 함께 취직을 하면서, 신입사원 연수를 갔었다.
그 때, 같은 방을 쓰게 되었던 엔프피, 엔팁과의 일화다.
사실 그 당시에는 그들이 ENTP, ENFP인 것만 알았다.
그러고 MBTI가 확 유행하면서, 그들 유형에 대한 특징글도 몇개 읽어봤었다.
(원래는 내 유형, INTP 유형 글만 봤었다...하하하)
근데 그런 특징 글들이 완전 이들과 비슷했다.
(물론 그들이 보여준 모습이, 그들의 다가 아니겠지만 뭐 무튼 그래도...)
내게 훅 다가왔던 ENTP, ENFP.
그들과 함께 있게 된 처음에 나는 조금 뻘쭘해하면서도 뚝딱거렸다.
그리고 와, 진짜. 진짜 에너지 넘친다 라는 느낌이 들었었다.
(물론 항상 그랬던 건 아니기도 하다. 일과 시간이 지난 후, 숙소에서는
생각보다 일과 시간에 볼 수 없었던 그들의 모습들도 봤었으니까.)
엔팁과 엔프피인 그들과 함께 얘기하고 수다를 떨 때,
'와... 진짜 이야기거리가 풍부하다.'
'와... 저런 언어 유희를 한다고? 신기해'
'와 저 단어는 너무 오랜만에 듣는 단어인데... 진짜 재밌다'
등등의 생각을 했었다.
나는 상상으로 혹은 생각을 다양하게 하는 편이지만, 그걸 말로 내뱉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말로 할 때는 쓰는 단어가 좀 한정적이긴 하다.
근데 그들은... 진짜진짜 진짜, 감탄사 연발할 정도로 재밌고 다양하게 말을 잘 했다.
대화 주제가 확확 바뀌는 것도 너무 재밌고 오디오가 비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얘기할 수 있는 타이밍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나는 리액션만 했다.)
(아니.. 사실 내가 말을 할까 싶으면, 그들만큼 재미가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들이 말하는 속도처럼 말해지지가 않아서.. 몇번 뚝딱거리다가 걍 말 안하고 반응만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들 덕분에 나는 신입사원 연수를 재밌게 보냈다.
이들과의 경험으로, ENTP 그리고 ENFP 유형 자체를 좋아하게 됐다.
(물론, 해당 유형을 갖고 있다고 해서 다 좋아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냥 그 유형 자체를 좋아한다는것... 그 유형인 사람이면 다 좋다는 뜻이 아닌.)
예전에 구글링하다가 봤나...? ENFP가 꿀벌이라면 ENTP는 말벌 같은 유형이라고 했는데...
진짜 이들을 보면서 완전 완전 폭풍 공감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튼, 정리하면... (왤케 두서가 없냐!)
INTP에게 ENTP, ENFP란, "함께 시간 보내면 재밌는 사람"인 것 같다.
물론 그들과 관계를 지속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이들을 알게 된 첫 1년 동안은 생각보다 많은 연락을 취했고,
약속을 잡기도 했다만... 올해는 연락을 거의 안 하고 있기 때문.
내가 이직을 해서 그런가...? 모르겠다만 무튼 그렇다.)
근데 같이 얘기할 때 재밌고 좋을 수 있다는 건 알고 있다.
무튼, INTP과의 궁합으론 꽤 '괜찮을 수 있는' 유형이 아닐까...?
(근데 주변에 왜 ENTP이 이렇게 없는건가...)
아래는, 그들과의 일화 중 하나다...ㅎㅎ
#INTP #ENTP #ENFP
#인팁 #엔팁 #엔프피 #MBTI #MBTI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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