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 MBTI INTP의 스몰톡 | 인팁의 사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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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P의 스몰톡, INTP의 사회성"

https://youtu.be/GqTQpWY1IMQ

 

 

 

부탁하거나 필요한 것을 요청하는 연락을 받을 때,

뭔가 나와 다른 점을 발견했다.

 

스몰톡으로 시작한다는 것.

 

대학 선배가, 요즘 잘 지내냐면서 전화가 왔길래

오 잘 지내죠 - 하면서 근황을 서로 얘기했는데 알고보니 부탁 연락이었다.

차라리 부탁 연락이었으면 카톡으로 딱딱 얘기하면 끝날 일이었는데...

굳이 전화를......... 음...

물론 그에겐 나를 위한 배려였을 수도 있다만, 나는 그런 스몰톡 없이 바로 부탁을 해도 상관이 없다.

오히려 그게 편하다.

 

카톡으로도, 잘 지내지? 라는 연락이 오면 순간 고민한다.

이런 연락을 하는 사람들은, 나와 매~우 편한 그런 관계는 아니다.

나랑 편한 관계는, 그냥 "야야야야 쓰니야. 이거 어때?"하면서 바로 의견을 물어보거나 부탁할 걸 부탁한다.

나는 스몰톡 없이도, 별도의 도입부 없이도 도움에 흔쾌히 응하고, 필요한 걸 주기 때문이다.

 

또 흠짓했던 상황 중에 하나는,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 때였다.

강의가 끝나고 질의 응답 시간에, 나는 내가 질문하고 싶은 내용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먼저 질문 Start를 끊었을 때 항상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강의 잘 들었습니다."

로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럴 때마다 흠짓한다.

와, 내가 먼저 질문하면 안되었겠다....... 너무 딱딱했겠다 싶었던.

 

저런 것도 스몰톡인지는 모르겠지만, 스몰톡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사람들인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배운 것인지 잘 모르겠다.

나는 신경을 쓰지 않으면, 잊어버려서... 스몰톡을 해야한다는 걸 잊어버리고

질문할 걸 바로 질문하고, 요청할 걸 바로 요청하게 된다.

 

무튼... 그렇다구...

 

INTP은 정말 사회성을 보고 배워야 하는 구나...

타고나진 못했어...

 

물론 다른 INTP들도 그런건지, 사회성이 부족한지는... 잘 모릅니다...

주변에서 직접 본 건 아니라......... ㅎㅎ

댓글을 보니 나랑 비슷한 사람이 많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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