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뱀파이어다이어리에 빠져있다.
연차 내고 하루종일 누워서 뱀파이어다이어리만 보고 있달까...ㅎㅎ
이제 벌써 시즌3을 다 봐간다. 데이먼...과 엘레나는 정말 ㅎ..매력적인 인물들...
이 드라마를 보며 조금 생소했던 건, 한정된 주인공들 사이에서 여러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것.
(내가 보통 접한 한국 드라마에선, 여주와의 러브스토리는 보통 고정인데...)
또 하나는... 처음에는 그저 악역으로만 보였던 데이먼을 정말 매력적인 인물로, 사랑에 헌신적인 인물로 그려내어
시청자의 호감도를 매우 매우 x 100 끌어올릴 수 있는 '인물의 표현 방식'에 놀라웠다.
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인물들의 매력 뿐 아니라 스토리 또한 흥미로워서 (단순 러브 스토리 얘기가 아니라, 스토리와 인물들이 여기저기 얽혀있어서)
나무위키를 통해 뒷 내용을 일부러 스포당하면서까지 보고 있는 중이랄까.
그리고... 클라우스나 데이먼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행동들을 보면, 연출이나 작가가... 여성의 심리적 포인트를 잘 아는 사람인 것 같기도 했다. (사랑에 빠질만한, 흔들릴만한 행동들을 한국 드라마에선 거의 못 느꼈는데... 이 시리즈물에서클라우스가 보내는 눈빛이나 말들, 데이먼이 엘레나에게 보이는 특정 행동들과 대사를 볼 때면 내가 다 흔들릴 뻔 했다.)
무튼... 이런 뱀파이어 다이어리 물들을 보고 나면 항상 느끼는 건 음...초자연적인 어떤 대상들 중 가장 섹시하고 매력적으로 그려지는 종이 아닐까 싶다는 것?좀비나 드라큘라나... 이런 종류의 괴물(?)들도 있지만 뱀파이어라는 건, 이중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종이라는 거다.ㅎㅎ
뱀파이어 다이어리를 보면서 좀 생각해봤다.내가 만약 뱀파이어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면 뱀파이어가 될 것인가 ? (가능성 1도 없는데 왜 이런 상상을 하느냐. 하면 그냥 재밌으니까...ㅎㅎ)
어떤 능력을 갖냐에 따라 나의 대답은 나뉠 것 같다.뱀파이어 다이어리에 나오는 뱀파이어들의 특징을 보자면
1. 빠르게 이동하고, 힘이 세지는 능력을 갖는다.2. 누군가의 눈을 보면서 말하면, 내가 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게 주문을 걸 수 있다.3. 다쳐도 Self-healing을 통해 치유된다. (병원비 걱정은 평생 안해도 될 듯...) + 죽어가는 사람에게 뱀파이어의 피를 먹이면 치유된다.4. 어떤 행위가 없다면 평생 젊음의 모습으로 영생하게 된다.5. 낮에는 걸어다닐 수 없다. (단, 마법의 링이 있다면 가능...)6. 피를 무조건 먹어야 한다...
1~3을 보면, 정말 뱀파이어가 되고 싶다가도... 5번과 6번을 보면, 조금 생각이 달라진다.6번은 특히...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라면 정말 정말 (참기) 힘들겠지. 병원에서 수혈된 피를 들고 오는 것도 어려울 거고. (물론 2번의 능력이 있다면, 뱀파이어다이어리에서 그렇게 하듯, 쉽게 가져올 수 있겠지만.)
무튼... 그래도 1~3의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뱀파이어가 될 이유는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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