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쓰니의 개인이야기/IN쓰니의 생각조각

[23.09.16] 중국에서의 일기 _ 도전하지 않았더라면 절대 겪지 못했을 경험들

IN쓰니 2023. 9. 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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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많은 생각을 한다.

미국에도 가보고, 중국에도 가보고.
속해있던 편안했던 환경에서 벗어나겠다고, 새로운 경험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하지 않았다면
겪지 못했을 나라들이 아닌지.

사실 해외 여행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올해 전까지만 해도, 내게 비행기 경험이란 제주도 몇번이 다였고... 국제선은 전혀 타본적이 없었으며
여행을 떠나는 그 과정의 힘듬, 낯선 나라를 돌아다닌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

많은 것들의 제약이 있었다. 나 스스로가 막고 있던 많은 제약들이 있었다고 하는 게 더 맞는 표현이겠지.


편안했던 직장 생활, 고국에서의 생활도... 모두 단조롭고 또 내게는 만족스러운 삶이었다.
다만, 나를 더 흥분시키고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뭔가는 없었다.
그대로 ㅏㄹ아가는 것도 정말 좋은 삶일 거라 생각했지만, 편안함만 추구하기엔 나는 너무 젊고 열정이 가득했다.

뭔가를 더 배우고 싶었고, 더이상 노력하지 않는 삶이 계속되는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나는 선택했다. 그래.... 한번도 안해본 경험이지만, 지금 아니면 또 언제 도전해보겠어.
그냥 눈 딱감고 가보자. 해보자.

도전하기로, 결심했고 그냥 내던졌다. (사실은 정말 고심하고 고심한...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내린 결정인지 모른다.)
그렇게 내게는 처음 겪어보는 수많은 일들이 생겨났다.

살면서 단 한번도 가볼 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나라... 미국과 중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얻었다.
영어를 잘하고 싶었지만, 미국은 너무 멀고 비행기 값도 비싸니까 갈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내가 내던진 도전을 통해 미국에서 살게 될 기회를 얻었다.
중국 또한... 중국어를 전혀 모르는 내가, 갈 일이 절대 없을 거라 생각했던 곳이었는데, 와있다.


너무 많은 생각들이 들고, 그 생각들을 이 일기에 다 담기에는 너무도 긴 글이 될 것 같아서 여기서 마무리해야겠다.

그러니까 내가 느끼는 바는, 요즘 드는 생각은, 하고 싶은 말은....

또 기회가 생긴다면, 기회가 없을지라도, 도전하고 경험하려고 하자.

훗날, 내가 새로운 경험 앞에 서서 머뭇거릴 때, 주저할 때... 이 글을 보며 또 도전하길 바란다.

모든 경험들은 값지고, 매 순간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며 나를 어떤 방향으로든 성장시킨다.

고마워. 내게 이런 기회를 선물해준, 과거의 나여.

선택하기까지 정말 괴로웠을 과거의 나여. 고생했고,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정말 잘해낼게. 더 성장해 있는 나를 선물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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